마리아 폰 트랩(1905~1987)은 트랩 패밀리 콰이어로 알려진 오스트리아 출신의 인물이다.

본명은 마리아 아우구스타 쿠체라였다. 오스트리아 해군이었던 게오르크 폰 트랩과 결혼하여 죽은 전처의 아이들과 함께 결성한 트랩 파밀리 콰이어로 유명하다. 그녀의 자서전에 각색을 더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사운드 오브 뮤직이다7명의 아이를 키우는 오스트리아의 귀족 홀아비가 수녀가 될 뻔한 가정교사와 나이와 신분을 초월하여 극적인 사랑을 이루었고, 그들 가족이 독일의 침략을 피해서 모든 것을 버리고 낯선 땅 미국에 정착하여 노래하는 사랑의 메신저가 되어 살아간다는 실제로 이 가족은 스위스가 아닌 미국으로 망명을 했다. 아들 중 한 명은 미군으로 2차 세계대전에도 참전을 했고.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시작은 이민자 가족 스토리이기도 하다.

트랩 가문의 새어머니, 마리아 본 트랩이 자신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오스트리아 해군 장교 출신인 남편이 폐암으로 사망한지 2년째 되던 1949년에 출판한 회고록이다.

 이런 '실화'는 충분히 감동과 흥미를 줄 수 있는 내용. 그래서 '보리수'라는 영화가 탄생되었고 이후 트랩 가족의 이야기가 뮤지컬로 무대에 올려지고 결국 영화로 각색되어 1965년에 만들어진 것이 바로 '사운드 오브 뮤직'이며 이렇게 해서 영화사상 가장 완성도 높고 흥행력이 뛰어난 대 걸작 사운드 오브 뮤직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