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체호프의 고전 <갈매기>의 네 인물을 다시 불러와 가족 내에 흐르는

죄의식과 냉담함을 통해 존재론적인 불안을 탐색하는 영화.

타인을 통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베를린 인근 호숫가 마을,

배우인 이레네가 그간 소원했던 오빠 알렉스를 만나러 온다. 글을 쓰는 이레네의 아들 콘스탄틴이 병색이 짙은 알렉스와 함께 살고 있다. 한편, 콘스탄틴과 헤어졌던 옛 여자친구 아그네스가 방학을 맞아 돌아오고, 다시 만난 둘 사이는 여전히 어색한다. 게다가 이레네의 새 애인이 나타나고, 그가 아그네스에게 관심을 보이자 분위기는 더욱 냉랭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