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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의가족 나의도시 (1disc) Almanya - Willkommen In Deutschland,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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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 |
독일어,터키어 |
자막 |
한국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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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비율 |
16:9 Anamorphic Widesc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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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 |
9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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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
전체관람가 |
오디오 |
Dolby Digital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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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에스와이코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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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코드 |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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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도 |
2013 |
출시일자 |
201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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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케이스 : 무
케이스 : A
디스크 : B
* 유쾌해도 너~무 유쾌한 가족로드 무비<나의가족 나의도시>!
* 2011 독일 영화상 ? 최우수 각본상 수상작!
* 2012 독일 비평가 협회상 ? 최우수 작품상/각본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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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남겨준 소중한 유산!
추억을 따라 가족들의 즐거운 여행이 시작된다!
터키에서 온 ‘후세인’은 백만 한 번째 독일 이주 노동자이다. 이주 45년 만에 시민권을 얻은 ‘후세인’은 손자, 손녀들이 모인 가족식사 자리에서 모든 가족이 휴가 때 터키로 여행을 가자고 제안한다. 터키로 향하는 차 안에서 심심해 하던 ‘후세인’의 막내 손자 ‘첸크’에게 사촌 누나 ‘캐넌’은 파란만장 가족의 옛날 이야기 보따리를 하나, 둘 꺼내 놓는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펼쳐지는 사랑스러운 이야기와 함께 터키 행 여행은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데…
[About Movie]
<나의 가족 나의 도시>는 1960년대 중반, 후세인과 그의 가족이 독일에 온 이주 노동자 1세대로서 고국인 터키를 떠나 독일에서 어떻게 생활해 왔는지를 유머러스하고 감각적으로 그린 영화이다.
‘삼데렐리 자매’의 이 정감 넘치는 영화는 자매가 직접 경험한 것에 일부 기반을 두고 제작되었는데, 터키와 독일의 미묘한 문화 차이를 세심하게 묘사하면서 문화와 세대가 혼합된 대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언니인 ‘야세민 삼데렐리’는 2002년 다문화 로맨틱 코미디 를 촬영했고, TV시리즈였던 <초보자를 위한 터키어, 2006>의 대본을 집필해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동생인 ‘네스린 삼데렐리’는 언니를 도와 의 시나리오 및 <초보자를 위한 터키어, 2006>의 에피소드들을 집필했다.
<나의 가족 나의 도시>는 이 두 자매의 첫 장편 영화다.
막강한 제작진을 참여시켜 화제를 모은 이번 영화에는 ‘게르트 바우만’, ‘ 스테피 브룬’, ‘더 차우 엔지오’ 등 독일 영화를 이끌어 갈 차세대 제작진들이 총 출동했다. 특히, 올해 초 국내에 개봉해 강렬함을 전한 <그녀가 떠날 때>의 여성 편집감독 ‘안드레아 멘튼즈’도 참여해 아기자기한 영화의 감성을 어루만지며 완성도를 높였다.
관점이 담긴 영화.
[Director & Screenplay]
야세민 삼데렐리
Filmography(감독/ 각본)
나의 가족 나의 도시, 2011 (감독,각본)
초보자를 위한 터키어, 2006(각본)
ALLES GETÜRKT, 2002(감독,각본)
네스린 삼데렐리
Filmography(감독/ 각본)
나의 가족 나의 도시, 2011 (각본)
초보자를 위한 터키어, 2006(각본)
ALLES GETÜRKT, 2002(각본)
감독, 각본_야세민 삼데렐리_Yasemin Samdereli
Q. : 자신이 전형적인 독일인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A : 아침에 시리얼의 일종인 뮤즐리 먹는 것을 좋아하는 것과 DIY 상점을 무척 즐겨 찾는다는 것이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전 케이크를 좋아해요. 독일 케이크 문화는 정말 뛰어납니다. 맛있어요.
Q : 자신이 전형적인 터키인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A : 남부인들의 기질이 제게도 있다는 점이죠. 견과류를 넣은 터키식 파이인 바클라바를 무척 좋아한다는 것도요.
야세민 샴데렐리는 1973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출생했고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후 뮌헨에 있는 “Hochschule für Fernsehen und Film”에서 공부했다. 이미 20세에 조감독, 시나리오 작가 겸 감독으로 역량을 펼쳤던 그녀는 <나의 가족 나의 도시>로 장편 영화에 데뷔했고, 평단의 찬사와 함께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각본_네스린 삼데렐리_Nesrin Samdereli
Q : 자신이 전형적인 독일인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A : 다소 부끄럽지만 어린 시절부터 전 독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콩 수프를 무척 좋아했어요. 제 형제나 부모님은 콩 수프를 좋아하지 않아서 저를 별종 취급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타박하진 않았죠. 또, 시간을 엄수하고, 모든 일에 정확하고 절도를 지키는 편이에요. 이런 점들은 엄마한테 물려 받은 것 같아요. 이런 점에서 우리 엄마는 독일 사람들보다 훨씬 더 독일인스럽거든요.
Q : 자신이 전형적인 터키인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A : 필요 없는 곳에서까지 상황을 드라마처럼 엮어서 생각하는 점이요. 이런 점은 대인관계에서 때로는 튀어 보일 수 있지만 제가 하는 일에서는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죠. 전 이런 제 재능을 항상 절도 있게 사용하려고 노력해요.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말이에요. 이젠 점점 이런 제 기질을 조절하는 게 익숙해 지고 있어요.
네스린 샴데렐리는 1979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출생했다. 고등교육을 마친 뒤 ‘Kinowelt’ 에서 작가 겸 편집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언니 야세민과 함께 각종 단편 영화의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연출했다.
Director &Screenplay Interview
Q : <나의 가족 나의 도시> 같은 영화를 만들 아이디어를 어떻게 얻게 되었나요?
A :
야세민 감독 >> 예전에 우리 자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해주면 사람들이 재미있어 하곤 했죠. 예를 들어 동생 ‘네스린’이 카니발 때 두 발을 높이 쳐들며 춤을 추면서 청중들을 즐겁게 해주는 무용수(라인지방 전통 사육제 캐릭터)였다는 얘기나 천주교 초등학교에 다니며 매주 수요일 미사 때마다 열정적으로 천주교 성가를 불렀던 이야기 같은 거죠. 저는 밴드부에서 플루트를 연주했었는데, 터키 이주민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늘 제 이름을 ‘자스민’이라고 썼어요. 2학년 때 선생님이 제 이름이 실은 ‘야세민’이라고 지적하는 바람에 제 시도는 좌절되었지만요.
네스린 작가 >> 사람들이 여전히 우리 터키 이주민들이 독일 사회에 충분히 융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사실, 이민이라는 주제는 언제나 뜨거운 감자고, 요즘은 예전보다 훨씬 더하죠. <나의 가족 나의 도시>는 우리가 왜 여기에 살고 있는지 매우 주관적인 시각으로 그리고 있어요.
Q : 어는 정도 이 영화가 자신의 직접적인 경험을 다룬 것인가요? 실제 경험이 반영되기도 했나요?
A :
야세민 >> 우리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많이 담았어요.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에 대한 동경 같은 에피소드죠. 독일 아이들이 자랑스럽게 크리스마스 후에 자신이 받은 선물을 자랑하거나 특별한 음식 등의 크리스마스 풍습에 대해 얘기하면, 그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만으로 우리는 기가 죽었죠. 그래서 한번은 우리도 엄마에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해달라고 조른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영화의 한 장면처럼 완전 실패로 끝났죠.
네스린 >> 게다가 터키에는 크리스마스에 비할 만한 축제 같은 게 없었어요. 2학년 때, 우리와 같은 회교도들에게도 크리스마스와 비슷한 축제가 있는지 질문 받았던 적이 있어요. 전 급히 머리를 굴려 희생의 축제에 대해 말했죠. 희생의 축제 때는 수많은 양을 잡아서 그 고기를 친척과 이웃에게 나누어 준다고 이야기했죠. 바로 생각이 나서 다행이라고 여겼는데, 그 후 독일 아이들이 저를 아주 이상하게 봤어요. 어떤 부모들은 제가 불쌍하다며 성 니콜라스 축일과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주기도 했어요.
Q : 함께 시나리오를 집필했나요? 어떻게 이 공동작업이 가능했나요? 시나리오를 50번 이상 수정해 새로운 버전들이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죠?
A :
야세민 >> 솔직히 정말 길고 고된 과정이었어요. 만약 우리 둘이 함께 하지 않았더라면 둘 중 누구 하나가 분명 포기했을 겁니다. 이제 우리는 정말 좋은 팀이 되었어요. 시나리오를 의논하며 50번 고쳐 쓴 덕분이기도 하죠. 구체적으로 작업은 이런 식으로 진행됐어요. 우선 전체 시퀀스를 같이 정한 다음, 각자 자신이 맡은 장면을 집필했죠. 그 다음에 상대가 담당했던 장면을 수정했어요. 하지만 우리가 항상 팀으로 집필하는 건 아니에요. 우리 각자의 프로젝트도 있지요.
네스린 >> 그리고 천만다행이었던 건 처음 시나리오가 완성되었을 때, 그 후로 50번이나 고쳐 쓰게 될 줄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 했다는 거죠. 시나리오를 수정하는 작업은 우리가 중간에 포기 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자극하는 큰 힘이 되었어요. 그 자극으로 인해 우리는 이 이야기를 반드시 세상에 선보이겠다는 목표가 생겼죠.
Q : 독일과 터키에서의 촬영은 어땠나요?
A :
야세민 >> 촬영은 항상 커다란 모험이에요. <나의 가족 나의 도시>은 독일과 터키 양국에서 50여 년의 세월을 뛰어 넘어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상황을 촬영해야 했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어요. 현재에서 과거의 이야기를 회상하는 장면을 촬영 할 때가 상당히 어려웠죠. 사실 우리는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생각할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한 채 촬영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재정상으로도 프로젝트 전체가 커다란 도전 자체였죠. 출연진이 엄청나게 많았고 촬영 기간도 길었고, 아이들도 있었으니까요. 게다가 스토리의 절반이 1960년대를 배경으로 전개된다는 사실 또한 무척 힘들었죠. 당시에는 위성 TV 수신기가 없었는데 우리가 촬영을 한 이즈미르는 무수히 많은 안테나들이 있었거든요. 특히 TV에 광적인 터키 가정에 단 며칠간 이라도 안테나를 제거해 달라고 설득하는 게 무척 어려웠죠.
네스린 >> 정말 재미있었던 건 언어문제였어요. 제작진의 일부는 독일인이었고 일부는 터키인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대개 공통어로 영어를 사용했죠. 우리 자매는 터키인에게는 터키어로 독일인에게는 독일어로 말했지만요. 물론, 터키인과 독일인이 함께 세트에 있을 때는 우리도 영어로 말했고요. 독일에서 촬영할 때, 세 가지 언어를 번갈아 사용하다 보니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우리 둘만 서로 알아듣고 있었고, 터키인, 독일인 스텝들이 모두 혼란스러워했죠. 어쨌든 의사 소통이 이루어졌다는 게 놀라워요.
Q : 이 영화를 통해 바라는 게 있다면?
A :
네스린 >> 현재 독일에서는 이주민들과 자국민들의 화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해 많이 논의되고 있어요. 특히 터키 이주 노동자 집안의 젊은이가 독일 노인을 때리거나, 터키의 관습에 따른 명예 살인을 자행하는 등 독일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질 때마다 외국인 근로자 문화에 대한 열띤 논란이 있었어요. 물론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옳은 일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다문화주의가 죽은 것 같아 보였어요. 지금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것은 모든 게 논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죠. <나의 가족 나의 도시>는 우리로 하여금 당시 독일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를 초청했고, 이 나라가 경제적 기반을 잡는데 그들이 크게 공헌했다는 점을 상기시켜주죠. 이주 노동자들도 독일 국민으로서의 권리가 있어요. <나의 가족 나의 도시>는 그들이 독일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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