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특집 다큐멘터리

과도한 동물성 단백질의 위협!

단백질은 근육량, 면역세포, 호르몬조절능력, 체액의 중성유지에 많은 관여를 하고 있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은 체내효소의 조절을 통해 에너지원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서 건강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하지만 어떤 음식물이든 과도한 섭취는 문제를 일으킨다. 최근 현대인들의 식습관이 서구화됨에 따라 전보다 늘어난 동물성 단백질 음식의 섭취는 우리 몸에 어떤 이상을 주는 걸까? 단백질 과잉섭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동물성 단백질을 잘 먹는 방법과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바른 식습관이 가져오는 놀라운 변화!

단백질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이자 거의 모든 신체조직을 만들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 될 성분이다. 따라서 당연히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해야 하지만, 특히 동물성 단백질의 과도한 섭취는 어린아이의 더딘 성장과 만성 변비의 원인이 되고, 소화불량 환자 증가 및 아토피와 건성 피부, 심하면 대장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표적 육식 국가인 미국은 최근 동물성 단백질을 원인으로 하는 질병을 막기 위해 식습관 변화를 유도하고 있으며, 미국 코넬대 영양학 교수 콜린 캠벨은 어릴 때부터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먹은 아이일수록 성인이 되었을 때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며 단백질과 암의 연관성을 제기했다. 그런데 인구의 57%가 유럽계 백인으로 육식을 주식으로 하는 뉴질랜드는 과잉육식으로 건강이 나빠진 다른 서양인들에 비해 소화기관 관련 발병률이 낮은 편이다. 동물성 단백질을 과잉섭취하는 미국과 뉴질랜드이지만 서로 다른 결과를 낳은 두 나라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과연 어느 정도의 단백질을 어떻게 섭취해야 하는 걸까? 단백질 효소의 분해능력 실험과 소화기 계통 질병에서 자유로운 뉴질랜드의 사례를 통해 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