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특별기획

21세기 첨단 산업의 생존경쟁을 좌우할 비밀의 열쇠, 비철금속!

산업혁명 이후 세상을 움직이던 철의 시대가 지고, 21세기 첨단 산업의 미래는 비철금속에 달려있다. 비철금속은 철 이외의 모든 금속을 총칭하는 말로 금, 알루미늄, 마그네슘, 구리, 아연 등이 대표적인 비철금속이며 희소금속과 희토류금속 모두 비철금속의 일종이다. 희소금속은 전기 자동차에서부터 반도체, 휴대폰, 항공기에 이르기까지 21세기 첨단 산업에 두루 쓰이는 핵심원료이고, 희토류금속은 전기 자동차 배터리, 스마트폰, 태양열 발전 등 21세기 저탄소 녹색성장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자원확보와 기술개발을 위해 전 세계가 각축전을 벌이는 지금, 21세기의 경제 무기인 자원을 가진 중국과 고부가가치 기술로 맞서고 있는 일본 등 글로벌 자원전쟁의 한복판에서 우리 역시 자유로울 수 없다. 현재 우리의 비철금속 소비 규모는 세계 5위, 1인당 소비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비철금속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는 일은 미래를 위한 피할 수 없는 선택일 것이다. 그렇다면 자원 빈국인 우리는 지금 어디쯤 서 있는 것일까? 우리 생활과 산업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인 비철금속의 현시점과 우리 비철 산업의 가능성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