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휴먼 특집 프로그램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사회적 기업!

미국 유학 후 부푼 꿈을 안고 고국으로 돌아온 32살의 젊은 경제학 교수는 눈앞에 펼쳐진 참혹한 현실을 직시하고 가난에 맞서기로 한다. 단돈 27달러(약 30,173원)로 마을 주민 42명을 고리대금의 덫에서 해방한 그는 더 많은 사람을 도와주고 싶었다. 그러나 문제 해결을 위해 뛰어다니면서 부유층만을 위해 존재했던 기존 은행의 불합리성을 깨달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을 꿈꾸게 된다. 노벨 평화상, 미국 대통령 평화훈장, 미국 의회 골드메달 이 모든 상을 받은 역사상 일곱 번째 인물 유누스 박사의 강연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써 사회적 기업의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닌 창의력!

우리는 마치 돈에 중독된 것처럼 행동하고 돈의 노예가 되어 도대체 어디까지 돈을 벌어야 할지 그 경계를 모른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그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는 존재이며, 절대 돈만 벌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돈을 버는 것일까? 일반적 비즈니스는 인간의 이기심에 기반을 두고 있다. 모든 것은 나를 위한 것이며, 또한 이는 모든 비즈니스가 추구하고 있는 바이다. 그러나 유누스 박사는 나만을 위한 이기심은 문제를 만들며, 남을 위한 이타심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어떤 문제를 발견할 경우, 본능에 따라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회사를 세웠던 유누스 박사의 목표는 이익이 아니라 문제의 해결이었다. 프랑스 유가공 회사와 제휴하여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영양실조 해결을 위해 낮은 가격의 요구르트를 생산하고, 세상의 모든 사람이 쉽게 살 수 있는 낮은 가격의 신발을 생산하였으며, 오염된 식수로 생활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식수를 공급하는 등 사업에 대한 틀을 깨고 문제 해결 비즈니스로 가난한 이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유누스 박사를 통해 자기 삶의 목표를 상기시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