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에 조예가 깊은 전문가를 초청하여 역사에 대해 깊이 있고 수준 높은 고품격 강연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에게는 역사에 대한 풍부한 정보 및 역사를 보는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고, 성인에게는 기존에 알고 있던 역사 속에 담겨있는 함의와 역사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또한, 이를 통해 기존의 시야를 벗어나 색다른 인문학적 역사의 재미를 알려준다.
Disc 1 ~ Disc 8. 한국과 일본 (1강) ~ (8강)
본 강의는 우리 시대에 존재하는 갈등과 반목 저편에서 면면히 흘러왔던 일본과의 역사를 바로 앎으로써 반일, 극일, 지일을 넘는 한국과 일본의 새로운 역사를 준비하고자 한다.
1. 한국과 일본 (1강) - 역사 속의 문화교류
가깝고도 먼 나라 한국과 일본은 너무도 닮은 한일 고대문화를 지녔다. 일본의 역사를 바꾼 한반도에서 건너간 도래인은 일본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반면, 이천 년 애증의 역사도 지녔다. 반목과 대립 그리고 협력과 자존, 갈등과 선린의 갈림길에 선 한일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
2. 한국과 일본 (2강) - 삼국통일과 신라·발해 그리고 일본의 대응
침략과 전투로 혼란에 휩싸인 6~7C 동아시아. 삼국통일 그리고 고구려·백제의 멸망... 백제의 부흥을 위한 일본의 원조, 백촌강 전투. 일본은 왜 백제의 부흥을 도우려 했을까? 신라의 삼국통일은 한일 문화교류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일본 문명을 변화시킨 일본으로 건너간 백제와 고구려인들의 활약, 인간과 자원의 이동 그리고 한일 문화의 교류... 동북아시아 정세의 변화 속에서 한국과 일본의 문화 교류사를 알아본다.
3. 한국과 일본 (3강) - 임진왜란, 무위와 문약의 충돌
일본의 전국시대를 끝낸 도요토미 히데요시, 일본 통일에 이은 동아시아 대륙 정벌의 야망을 드러내고... 1592년 임진년, 일본은 조선을 덮친다. 조선을 위협하는 일본의 압도적인 전력에 조선 의병과 수군은 반격하고, 전란 속 인간의 이동으로 외국문물이 유입되는데... 1592년~1598년 7년간의 긴 전란 끝에 한국과 일본은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을까? 전쟁 이동 그리고 문화 교류, 한국과 일본의 문화 교류사를 알아본다.
4. 한국과 일본 (4강) - 조일의 통신과 교역
7년간의 전쟁, 두 차례에 걸친 일본의 침략으로 포로가 된 조선인들을 송환하기 위해 일본으로 향한 사절단 쇄환사.
변화된 동아시아 정세에 따라 파견된 조선통신사를 통해 믿음을 교환하고... 불구대천의 원수가 된 한·일 그들은 왜 믿음을 교환하려 했을까? 일본에 남은 조선통신사의 흔적 그리고 교역과 한일관계의 변화를 알아본다.
5. 한국과 일본 (5강) - 식민과 동원
19C 말 메이지유신을 통해 근대화를 이룬 일본, 그에 비해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근대화에 뒤처졌던 조선. 1876년 조일수호조약 체결, 1910년 한국병합, 그리고 조선의 근대화를 가장한 일본의 침략 등.. 잔혹한 상처를 남긴 일본의 식민지배. 역사의 승명, 일본의 지배와 수탈. 근대 한일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망한다.
6. 한국과 일본 (6강) - 저항과 모색
침략에 항거한 의병투쟁과 계몽운동, 그리고 1919년 3월 1일 독립의 염원이 만들어낸 한국의 뒤흔드는 민족의 함성. 그날을 분수령으로 확산된 국내외에서의 전면적 투쟁과 활약... 결코 잊지 않았던 민족적 자각은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축적하고 한국의 활로를 모색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근대 한일관계 변화에 큰 영향을 끼쳤던 저항과 모색의 역사를 알아본다.
7. 한국과 일본 (7강) - 수교와 교류
일본의 패전으로 1945년 8월 15일 한국은 해방되며 드디어 끝이 난 36년간의 일제강점기. 그러나 남과 북, 국토가 분단되고... 1950년 6월 25일, 씻을 수 없는 아픈 상처를 남기는 한민족끼리의 전쟁이 일어났다. 그 안에서 이룩한 일본의 부활과 경제 부흥, 그리고 14년간의 한일회담과 수교조약이 체결되는데... 오늘날까지도 영향을 끼친 한일 경제·문화의 교류. 근대 한일관계에서의 수교와 교류 그리고 여전한 갈등에 대해 알아본다.
8. 한국과 일본 (8강) - 역사화해와 평화공영
독도 영유권 분쟁,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역사 교과서 왜곡,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가깝고도 먼 한국과 일본은 역사를 둘러싼 대립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각의 충돌로 극명하게 대립하는 양국의 입장 속에 역사 인식의 개선과 이해가 필요하다. 한일의 역사적 화해와 평화공영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Disc 9 ~ Disc 18. 하늘의 역사 (1강) ~ (10강)
교대로 바뀌는 낮과 밤, 규칙적으로 뜨고 지는 해와 달, 계절의 변화 등과 같이 질서정연하게 일어나는 천문현상들은 원시인들로 하여금 강한 신비감과 호기심을 갖게 하였다. 이리하여 하늘을 탐구하는 천문학은 모든 자연과학의 어머니가 되어 인류의 역사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사실 원시인들이 바라보던 하늘을 현대인들도 똑같이 바라보고 살기 때문에 원시인들이 하늘에 대한 지식을 하나씩 깨달은 과정을 살펴보는 일은 매우 교육적이고 감동적이다.
이런 식으로 현대의 상대성이론과 양자물리학에 이르기까지 살펴보기로 한다.
특히 본 강의에서는 최대한 동양과 서양을 똑같이 소개하여 흔히 서양 위주의 관점에서 다뤄지는 보통 천문학 역사 강의와 차별화를 시도한다.
Disc 19 ~ Disc 28.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 (1강) ~ (10강)
겸재 정선은 우리 산천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하는데 가장 알맞은 고유화법을 창안하여, 우리 산천을 소재로 그 내재된 아름다움까지 사진(寫眞)해 내는 일에 성공한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의 대성자이다. 또 그는 조선 문화의 절정기인 18세기 진경문화를 이끈 주역이고, 그렇기에 그의 그림 또한 조선 문화의 힘을 증명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조선 시대 회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화가, 겸재 정선!
본 강의에서는 그의 삶과 작품들을 두루 살펴보며 겸재의 산수화는 어떤 이념을 바탕으로 하는지, 중국의 화법을 바탕으로 우리의 전통화법을 어떻게 적용하였는지, 어떠한 실험을 거쳐 자신만의 화법을 만들어냈는지 등을 조선 시대의 흐름 속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Disc 29 ~ Disc 40. 질병과 인간, 의학과 문명 (1강) ~ (12강)
"수많은 전쟁 때문에 죽어간 사람과 질병들로 인한 사망자는 어느 쪽이 더 많을까?"
"사라진 질병과 새로 생겨난 질병은 어떤 것이 있는가?"
"과거의 의학은 질병 퇴치와 건강 증진에 얼마만큼 기여했을까?"
"현대인은 과거보다 건강해졌는가?"
"암과 현대문명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현대의학은 어떤 과정을 통해 발전해 왔는가?"
이러한 질문들을 염두에 두면서 역사 속의 질병과 질병 극복을 위한 인류의 노력을 살펴본다. 어느 의학철학자는 의학을 "가장 인간적인 과학이고, 가장 경험적인 예술이며, 가장 과학적인 인문학"이라고 하였다.
이제 그 의학의 역사를 탐구함으로써 생로병사, 육체와 정신 등 인간의 여러 존재 조건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더불어 의학과 과학, 예술과 인문학의 역사적 흐름과 상호작용을 통찰해본다.
Disc 41 ~ Disc 44. 한양도성, 조선을 담다 (1강) ~ (4강)
목멱산(현 남산) 자락 조선신궁이 있던 자리에서 어떤 시설물의 흔적이 발견됐다. 그것은 바로 한양도성의 자취였다. 당시 도성을 가꾸는 것은 수도인 한양을 가꾸는 것이었고, 도성을 완비했다는 것은 조선의 체제를 완비했음을 의미했을 정도로 조선 시대에서 도성이 가지는 의미는 중요한데, 한양도성은 무엇이며 왜 그 자리에서 발견되었을까?
종묘, 궁궐, 도성으로 비로소 모양을 갖춘 한양. 한양은 왜 수도가 되었는지, 사소문과 사대문 서울 8개의 문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지, 서울 지역 명칭의 숨겨진 역사와 일본의 침략으로 무너진 한양, 조선 시대 변화의 흐름과 그 영향 등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 시대의 역사를 더듬어본다.
Disc 45 ~ Disc 49. G2시대에 병자호란을 돌아보다 (1강) ~ (5강)
병자호란은 1636년 12월 9일에 시작하여 1637년 1월 30일에 종료된 청의 침략 전쟁이다. 1592년에 경험한 임진왜란으로 인해 이미 쇠퇴한 조선은 병자호란이 시작한 지 두 달여 만에 청에 항복하였다. 조선은 병자호란을 겪은 이후에도 대외정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북벌론을 따르기도 했다. 18세기 중반에야 청의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자는 북학 사상이 나타나지만 19세기에 결국, 서양의 침입 전쟁인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겪게 된다.
미국과 중국 중심의 현재 시대를 흔히 G2(Group of 2)시대라고 말한다. G2세력 영향권에 속해 있는 한반도! 만일 두 강대국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닥치게 된다면, 과거와 마찬가지로 한반도에 불어올 폭풍은 자명한 사실이다.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었던 전쟁, 병자호란! 과거에 경험했던 병자호란의 참상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Disc 50 ~ Disc 53. 조선, 그 찬란한 기록의 역사 (1강) ~ (4강)
조선 시대 기록문화를 대표하는 기록물,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에 대해 알아본다.
* 조선왕조실록
1대 태조실록부터 25대 철종실록까지 472년간에 걸친 28종의 실록을 지칭하는 기록물, 조선 역대 왕의 행적을 편년체로 기록한 조선왕조실록.
888책 1,894권에 이르는 방대한 역사서, 왕조차도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시정기와 사초로 이루어진 역사기록물!
- 조선왕조실록의 편찬과정
- 조선왕조실록 편찬에 사용된 기록들
- 조선왕조실록의 보관방법
- 조선왕조실록이 산으로 간 이유는?
- 실록을 보관했던 사고의 과거와 현재
-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그리고 조선왕조실록
- 실록과 수정실록
- 실록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
- 조선왕조실록의 의미
미래로 이어져야 할 위대한 기록물, 조선왕조실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기록문화의 꽃, 의궤
의궤는 의식의 궤범이라는 뜻으로 의식의 모범이 되는 책을 의미한다. 조선 시대 왕실의 중요한 의식과 행사를 진행한 후 전 과정을 글과 더불어 그림으로 기록하였다. 의궤는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기록물로 2007년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 세계에서 유일한 기록물, 의궤
- 다양한 의궤의 유형
- 어람용 의궤와 분상용 의궤
- 외규장각 의궤, 돌아오다
- 왕실 혼인의 기록, 가례도감의궤
- 고종의 황제 즉위, 고종대례의궤
- 장례의식을 담은 의궤
- 왕실의 잔치를 기록하다
- 임금의 얼굴을 기록하다, 어진도감의궤
- 화성 건설의 모든 것, 화성성역의궤
- 화성에서 잔치를 열다, 원행을묘정리의궤
다양한 의식이 기록된 의궤를 통해 조선의 생활상을 들여다보고, 선조들의 위대한 정신을 배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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