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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책 읽는 소리, 대한민국을 흔들다 (녹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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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 |
한국어 |
자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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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비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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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 |
편당5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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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
전체관람가 |
오디오 |
Dolby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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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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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코드 |
ALL NT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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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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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자 |
20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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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읽는 문화가 사라져가는 요즘, 독서가 주는 유익을 누리고 있는 국내외 사례들을 찾아간다. 한국의 수유시장의 작은 도서관을 통해 일어난 변화와 재해로 폐허가 된 일본에 희망을 가져다준 책의 유익을 함을 되새겨 본다.
수유시장 '작은 도서관'의 기적
정신없이 바쁜 시장 한쪽에 자리한 '수유마을 작은 도서관'은 시장 상인들의 바쁜 일상을 잠시 잊게 해주는 특별한 선물 같은 곳이다. 본래 시장 창고였던 공간을 직접 고쳐 현재 약 3천여 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책의 절반 이상이 상인들이 기증한 책이란 것이다. 도서관이 생긴 이후 시장 상인들은 일하는 틈틈이 책을 읽으며 바쁜 일상에서 책 읽기를 통해 행복한 여유를 느끼고 있다. 또, 일주일에 한 번, 독서동아리 모임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책이 주는 유익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시장의 삶이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고 한다.
못 말리는 독서광 가족이야기
가정집을 도서관으로 개방한 못 말리는 독서광 가족은 20년 동안 무려 4천여 권을 모아 동네 아이들에게 책 읽을 공간을 마련해주고 또 대여해주고 있다. 어린 시절 읽을거리에 굶주렸던 기억으로 아이들에게만큼은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는 어머니는 아이들의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대신에 책을 사주었고, 직접 책전도사가 되어 주변의 엄마들을 변화시켰다.
사내 독서동아리 운영, 업무능력도 UP!
인천의 한 제조회사는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회사 같지만, 회사를 활기차게 변화시킨 원동력은 바로 '책'이라고 한다. 처음 독서클럽을 운영하기 전 바쁜 업무 가운데 책 읽는 시간이 어디 있겠느냐는 생각이 들었지만, 오히려 독서가 업무에 활력이 되어주고 있다고 한다. 책을 통해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업무능력 향상으로까지 이어졌다.
일본, 책을 통해 희망을 되찾다!
독서의 나라로 알려진 일본. 2010년 일본은 국민 독서의 해를 경험했는데, 이를 10년간 준비할 정도로 독서를 중요시한다. 특히 일본은 지난해 쓰나미로 큰 재난을 겪었던 그 시련을 이겨내는데 '책'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재해현장 중 하나인 일본의 게스노마, 폐허가 된 이 마을에 '미와야키 서점'은 재해로 절망에 빠진 일본인들을 다시 일으키는 '희망'과도 같았다. 많은 사람이 서점을 통해 책을 읽고 위로를 얻으며, 사람들은 희망을 꿈꿀 수 있었다. 또 다른 독서 사례로, 1988년부터 일본 '아침독서' 운동을 시작한 다이코마치 학교의 아침 독서시간은 점차 퍼져 일본 학교의 60% 정도가 이를 실천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면 집중력이 뛰어나고, 차분하게 수업에 임할 수 있어 학생들의 탈선도 줄었다고 한다. 가정에서도 독서를 생활화하는 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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