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땅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오랜 기다림과 충분한 시간을 들여 고화질 HD 카메라로 담아냈으며, 그곳에서 삶을 이어온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그 자체로 역사가 되는 어느 지역의 지나온 과거를 들여다봄으로써 그동안 스쳐 지나가면서 깊게 보지 못했던 낭만적인 대한민국을 새로운 시각으로 들여다본다.

1. 죽방렴, 멸치를 품다
죽방렴으로 멸치를 잡으며 사는 남해 사람들의 일과 삶을 조명한다.

2. 하동포구 팔십 리, 수중군자 은어를 만나다
하동포구 화계천에 사는 은어와 전통적인 어로법으로 은어를 잡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조명한다.

3. 최강이 소싸움 하던 날
진주 상설 소싸움에 출전한 최강이를 통해 민속놀이 소싸움을 조명한다.

4. 시간이 멈춘 섬, 교동도의 가을
시간이 멈춘 듯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교동도의 삶을 조명한다.

5. 산의 금, 송이를 캐다
송이의 고장 경북 봉화에서 산의 금, 자연산 송이를 조명한다.

6. 사람이 풍경이 되는 곳, 제주 모슬포
바닷물에 비치는 어선과 가파도, 마라도가 보이는 풍경. 바람 많은 바다를 품고 살아가는 모슬포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7. 제주 가시리 마을 결혼잔치
3일간 이어지는 제주 가시리 마을의 결혼 잔치를 소개한다.

8. 가을 전어 맛은 그리움이다
가을 전어에 얽긴 이야기와 가을 전어잡이를 소개한다.

9. 심심풀이 오징어에 관한 특별한 추억
심심풀이 오징어에 관한 추억들을 조명한다.

10. 막걸리, 시(詩)가 되고 웃음(笑)이 되다
막걸리에 담긴 오랜 이야기를 소개한다.

11. 국화, 사람들 사이에 피다
국화를 닮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12. 세월이 곰 삭힌 알싸한 맛의 기억, 홍어
홍어와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한다.

13. 제주가 들려주는 말(馬)의 기억을 찾아서
대를 이어 전통적으로 말을 키우는 마지막 남은 제주의 말태우리와 제주의 말을 만나본다.

14. 황금 조기가 영광 굴비가 된 까닭은...
조기의 고향 제주 바다와 영광 법성포를 찾아가 황금 조기가 영광 굴비가 된 이야기를 소개한다.

15. 나는, 사람들과 국수를 먹고 싶다
국수가 가진 긴 세월의 이야기를 따라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국수를 소개한다.

16. 우리들의 작은 축제, 김장하던 날
겨울 김장 울력에 분주한 구례 화엄사의 모습 등을 통해 우리 삶의 작은 축제 같았던 김장하던 날 풍경을 만나본다.

17. 아스라한 시간 저편엔 언제나... 연탄 이야기
부부 연탄 배달부의 하루, 강원도 태백 철암마을의 겨울나기 풍경 등을 통해 따스한 연탄의 온기를 기억해본다.

18. 세밑 풍경, 재래시장에서 만난 사람들
주머니가 가벼워도 마음 넉넉히 채워주던 재래시장을 통해 시리고 힘든 시간을 함께 해온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19. 만선의 꿈을 싣고, 겨울 대구잡이
산란을 할 때 그 맛이 일품인 대구잡이는 겨울철, 어부에게 주어진 황금 계절이다. 겨울이 제철인 대구 이야기를 들어본다.

20. 별과 바다 사이를 여행할 때, 겨울 동해남부선
통근하는 사람들의 교통수단뿐 아니라 빼어난 관광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동해남부선의 겨울 풍경을 만나본다.

21. 겨울이 열리는 날, 메주 띄우며 기다리던 봄
정갈히 씻어 불린 콩을 가마솥에 삶아 누런 메주를 띄우며 기다리던 봄. 한해 농사보다 귀했던 장 담그는 날, 그 첫걸음인 메주 띄우는 풍경을 만나본다.

22. 선홍빛 곶감은 유년을 떠올리는 달콤한 행복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부부의 하루와 500년 묵은 감나무 등을 통해 아련한 유년의 기억을 떠올리는 풍경을 만나본다.

23. 설국 너머엔 아직도 사랑이... 한계령
흰 눈이 덮인 한계령의 풍경과 강원도 황태덕장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강원도 산골이 신비롭게 감춰 둔 길 은비령을 만나본다.

24. 너와 나 더불어 새봄을 기다리다, 정월 대보름 축제
오곡밥, 연날리기, 달집태우기, 보름 당산제 등으로 한 해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흥겨운 정월 대보름 축제를 만나본다.

25. 추억 한입 그리움 한 그릇, 겨울철 먹거리
찹쌀떡, 메밀묵, 찐빵, 엿…. 쌀쌀한 바람 불면 그리워지는 우리만의 독특한 먹거리. 기억 속에 지워지지 않는 추억의 먹거리를 찾아 떠나본다.

26. 천상의 아름다움과 조우(遭遇)하다, 겨울 지리산
설화와 발밑으로 깔리는 운해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겨울 지리산이 들려주는 고요한 울림과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