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선진 교육현장을 취재해 우리 현실에 적용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프로그램.
투우, 플라멩코가 있는 정열의 나라 스페인은 선진국인 만큼 장애인 교육 또한 잘되어 있는 나라이다. 정부와 기관, 학교를 통해 미래를 꿈꾸며 성장해 가는 장애우를 만나보고, 전 세계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미래의 쉐프를 양성하는 CETT학교와 공립 플라멩코 학교, 스페인의 난타 '리듬의 아이들'을 통해 다양한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스페인의 교육현장으로 떠나본다.
1. 한쪽 팔 없는 인어공주의 꿈, 스페인 장애인 교육
선진국일수록 장애인에 대한 정부 보조와 시설, 관심은 커진다. 서유럽의 강국, 스페인에서 장애인 교육의 미래를 본다. 예쁜 얼굴에 활달한 성격을 가진 소녀, 사라이 가스콘은 스페인 북동부 까탈루냐에 살고 있는 18세 소녀로 태어날 때부터 한쪽 팔이 없었다. 그녀는 어릴 적부터 수영에 타고난 재능을 보여 장애를 극복하고 여러 수영 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수여 받았다.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그녀는 자신과의 싸움을 멈추지 않으며 그 어떤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다. 사라이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재능을 키워가는 장애우의 더욱 밝은 미래를 만난다. 더불어 스페인 시각 장애인을 국립 기관, 온세(la Organizacion Nacional de los Ciegos Espanoles)가 후원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사업과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이들이 지원하는 학교를 방문해 장애우를 위한 어떠한 배려들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학교가 정부와 기관을 통해 도움을 받으며 미래를 꿈꾸며 성장해 가고 있는지를 취재한다. 스페인의 제도적인 지원과 보호가 약자인 한 개인에게 어떤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고 있는지,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되돌아본다.
2. 지중해의 키친, 스페인 요리학교를 가다
전 세계 사람들이 열광하는 풍부한 지중해 음식! 프랑스? 이탈리아? 더 이상 요리에 대해 논하지 마라! 미래의 쉐프를 꿈꾸는 수많은 외국인 학생들의 선택, 바로 여기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전 세계 사람들이 열광하는 작은 접시 속의 비밀을 풀어본다. 스페인이 관광 사업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데는 볼거리 가득한 이베리아 반도에 역사가 숨 쉬는 화려한 유적들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아름다운 해변들도 분명히 한몫하겠지만, 지역별로 다양하고 특별한 스페인식 요리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스페인 요리는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스페인에서도 가장 독특하고 다양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동화 같은 도시 바르셀로나에서도 정평이 자자한 호텔 관광 요리학교 CETT를 찾아간다. 바르셀로나에서 작은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CETT 출신의 요리사와 함께 방문한 CETT에서 스페인 요식업계를 이끌어갈 미래의 쉐프들을 만나 다채로운 수업과 요리,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는 학생들을 만나본다.
3. 이유 있는 몸짓, 스페인의 열정 플라멩코
스페인의 전통문화 중 단연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르는 바로 플라멩코이다. 수많은 연습과 노력 끝에 무대에 오르는 댄서들의 무대보다 더욱 치열하고 화려한 교육현장을 방문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역사적인 배경과 다문화가 혼합되어 스페인만의 독특하고 강한 색채가 묻어나는 플라멩코가 어떻게 대를 이어 그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지 살펴본다. 플라멩코가 스페인 관광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며 수도인 마드리드에서는 시에서 지원받는 공립 플라멩코 학교가 자리하여 그 역사와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부모님과 함께 스페인에 건너와 어릴 때부터 플라멩코를 배우기 시작한 한국인 소녀의 시선을 통해 이야기하는 플라멩코의 매력과 마드리드의 댄스 전문학교를 방문해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있는 미래의 전문 플라멩코 댄서들을 만나본다.
4. 두려움 없는 도전, 스페인 섬마을 리듬의 아이들
한국에 '난타'가 있다면, 스페인에는 '리듬의 아이들'이 있다. 일 년 내내 여름인 이베리아 대륙 남쪽의 섬 카나리아 섬(Las Islas Canarias). 그 중 관광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아름다운 섬 팔마(Las Palmas)에서 음악을 통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있는 '리듬의 아이들'을 만난다. 이곳 사람들이라면 모를 리가 없는 '리듬의 아이들'은 학교와 마을 주변에서 그들의 공연 포스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단 한 번도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는 재치있는 연기와 연주, 하지만 이 완벽한 공연의 커튼 뒤에는 그리 밝지만도 않았던 아이들의 과거가 있다. 낮은 교육열과 가난한 집안, 그리고 작은 섬 팔마스에는 아이들이 여가를 즐길 곳도, 다양한 경험을 할 곳도 이런 아이들을 돌보고 이끌어줄 사람도 없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마약에 노출되고 학교를 중퇴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방황하는 하지만 꿈과 재능에 한계가 없는 아이들을 위해 중고등학교 음악 선생님인 아마도 산타나(Amado Santana)는 틀에 박힌 음악 세계를 타파하고 좀 더 밝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15-18세의 아이들로 구성된 '난타' 팀을 만들었다, 결과는 대성공. 스페인 내 언론에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리듬의 아이들'을 만나 개인의 어려운 과거를 음악으로 극복하며 세계를 꿈꾸는 미래의 음악가를 만나본다.
|
배송료는 2,000원이며 무료배송상품과 같이 주문하시거나 총
3만원 이상 주문시 무료배송됩니다.
더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