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선진 교육현장을 취재해 우리 현실에 적용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프로그램.
아이를 돌보는 아빠가 능력 있는 남자로 인정받는 나라, 스웨덴!
일찍이 '언론의 자유', '인권', '자유와 평등'과 연관된 많은 것들에 가장 민감하고 뜨겁게 반응하며 '유모차를 끄는 아빠, 가정에서 아기를 돌보는 아빠'는 남녀평등이 당연한 스웨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또한, 발명의 나라인 스웨덴은 노벨의 다이너마이트, 용접기, 알람시계 다리미 등 우리에게 익숙한 크고 작은 발명품을 만든 나라다.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것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요구하며 발전하는 스웨덴을 만나본다.
1. 스웨덴의 프렌디, 아빠를 말하다
친구 같은 아빠, 친구를 뜻하는 'friend' 와 'daddy'의 합성어 '프렌디'라는 신조어가 주목받는 요즘 아빠들이 변하고 있다! 이런 프렌디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스웨덴의 아빠들, 스웨덴에서는 아빠들이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광경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이곳에서도 유모차는 능력 없는 남자의 상징이었지만, 지금 스웨덴에서는 아기를 키우는 아빠들이 오히려 능력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버지로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행복을 느끼고 자녀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프렌디'들의 역할모델이 되고 있는 스웨덴 아빠들을 만나본다.
2. 창의력을 깨우는 핀업 프로그램
'발명가의 길'을 뜻하는 스웨덴의 'Finn upp' 프로그램!
스웨덴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안나'는 스웨덴의 핀업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게 할 방법을 배웠고 그녀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물병은 4년 사이에 우리 돈으로 30억이 넘는 매출을 올렸으며 TV 광고에 출연한 그녀는 유명인이 됐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11세에서 13세에 이르는 기간에 가치관이 결정된다고 한다. 13세 때 뭔가를 싫어하면 그것을 평생 싫어하게 될 가능성이 크고 13세에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평생 그렇게 생각하게 된다는 것인데, 이것이 스웨덴의 핀업 프로그램이 6학년에서 9학년(13세~16세)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유이다. 스웨덴의 핀업 프로그램을 통해 스웨덴의 특별한 창의력 교육을 만나본다.
3. 창의력, 아이의 손에 주목하라
스웨덴은 유치원부터 놀이와 노작, 수면과 식사, 음악과 미술을 통한 자기표현 등의 교육을 중요시한다. '학습'이라는 단어가 생성되기 이전에 인간이 생존을 위해 오래전부터 해왔고, 즐겨왔던 것들이 스웨덴 교육의 근본인 것! 오랜 스웨덴 노작교육의 전통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척박한 자연환경에서 생겨난 자급자족 문화가 손의 사용을 게을리하지 않게 하였고, 이것이 두뇌의 발달을 도와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이기에 삶의 기술을 배워둔 아이들은 원하는 것을 스스로 찾아내고, 창조할 줄 아는 적극적인 성인으로 성장하게 된다.'는 것이 스웨덴이 아이들의 손에 주목하는 이유다. 자유로운 사고를 도와 두뇌를 깨우는 스웨덴의 노작교육 현장을 만나본다.
4. 그룹의 힘! 모일수록 즐거운 음악
세계적인 팝스타 아바의 나라, 스웨덴. 그곳의 가정에서는 아빠와 아들이 함께 밴드를 만들어 기타연주를 하거나 가족들이 저녁 식사 후에 모인 거실에서 매일같이 작은 연주회가 열린다. 각자 다룰 수 있는 악기를 서툴게 연주하는 가족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미국과 영국에 이어 대중음악 3대 수출국인 스웨덴에서 더욱 주목할 점은 스웨덴의 모든 국민이 스스로를 '음악가'라 칭할 만큼 음악을 즐기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가정과 학교, 사회에 음악을 접하고 즐길 다양한 기회가 마련되어 있고 한국의 음악교육처럼 틀에 가두어놓지 않아 스스로 즐기며 발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음악과 사랑에 빠져 있는 스웨덴 국민의 삶을 빛나게 하는 스웨덴의 음악교육 현장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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