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사회는 심한 대립과 갈등으로 내홍(內訌)을 겪고 있다. 어느 때보다 통합이 절실한 이때,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으며 또한 앞으로 어디로 가야하는가?!

다섯 가지 사회 갈등을 '대화'를 통해 풀어보자!

1. 빈부갈등 - 가진 자와 덜 가진 자의 공존
집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일자리가 부족해 이태백, 사오정이 남 일이 아니다.
이렇게 먹고 사는 일이 암담한 시민들이 있는가 하면 일부 부유층은 명품과 골프 여행 등 초호화 생활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사회가 가진 다양한 갈등 중 빈부갈등을 가장 크게 체감한다고 한다. 성장과 분배, 그 중심에서 바라보는 사회 전문가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조금 더 가진 자와 조금 덜 가진 자가 공존하는 사회를 고민해 본다.

2. 이념갈등 - 진보와 보수를 넘어
우리 사회가 분열되고 갈등하는 구석을 잘 들여다보면 이념문제가 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 안에는 경제, 교육, 남북, 한미 관계 등 요소요소마다 진보와 보수로 나눠져 대립해 왔던 것이다.
21세기는 다원화 사회이다. 다원화 사회에서는 절대 진보도 절대 보수도 존재할 수 없다. 어느 쪽도 절대 진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한 사람 안에도 여러 가지 생각이 공존하듯, 상대방의 입장을 인정하고 공존과 이해,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3. 세대갈등 - 세대갈등을 논하다
기성세대와 신세대 간의 원활하지 않은 소통으로 단절의 벽이 두터워지고 있다. 게다가 해방 이후, 급속한 가치관의 변화와 정치권에서 폭발한 이념 충돌은 한국 사회 세대갈등의 골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대화를 통해 한국 사회 세대갈등의 현 주소를 짚어보고 화해와 상생의 길을 찾아본다.

4. 세계화, 민족 갈등 - 세계화의 빛과 그늘
스크린 쿼터, 한미 FTA, 농업개방, 외국자본의 국내 기업 인수 등.. 이른바 개방문제가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876년 강화도 조약으로 시작된 세계화의 시작은 현재 세계화를 둘러싼 갈등과 무엇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가를 놓고 논쟁하고 있다.
세계화와 관련한 무조건적인 수용도, 무조건적인 거부도 분명 함정은 있다. 그렇다면 국익과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대화를 통해 지구촌 안에서 대한민국의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제 3의 길을 생각해 본다.

5. 남녀 갈등 - 남자, 여자 그리고 인간
세계 성(性) 격차 보고서에 우리나라가 세계 92위로 되어있다. 현 한국 사회의 양성불평등 현상을 한눈에 보여주는 자료이다.
여성과 남성, 여자와 남자. 지속적으로 함께 살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영역을 나누고 가르며 갈등하기 시작했다.
그 갈등의 실체는 무엇일까?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남녀갈등. 어쩌면 이 갈등은 차이에서부터 오는 당연한 현상이고 어쩌면 차이를 줄이려는 몸부림일지도 모른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남녀의 다양한 군상을 살펴보고 부부갈등의 부분에서 심각하게 야기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까지 대화를 통해 양성평등의 방안을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