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린 선물, 수려한 자연환경과 찬란한 고대문명, 독특한 예술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곳!!
사람들의 순수함과 따뜻함, 고단한 삶 속에서도 생명을 사랑하고 보살필 줄 아는 여유가 깃들어있는 스리랑카로의 여정을 떠나본다.
찬란한 불교유산 속에서 스리랑카의 저력과 에너지, 그리고 고대인들의 삶과 신비를 느껴본다.

1. 삶의 장인들을 찾아서
전통적으로 어업을 이어오는 어촌마을 아한가마에서 어부들의 삶을 엿본다.
자연에서 얻은 간단한 도구로 일용할 양식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어부들의 욕심없는 넉넉한 마음을 느껴보고 아시아 최대 보석 생산국인 스리랑카의 최대 보석산지, 라트나푸라로 향한다.
보석시장을 거쳐 원석을 캐는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전통적인 방법으로 작업을 하는 보석광산을 찾아 죽음의 공포와 삶의 무게를 마주하는 작업현장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보석을 신이 준 선물이라 여긴다는 사람들을 통해 보석보다 더 빛나는 스리랑카인들의 굳건한 삶의 의지를 만나본다.

2. 코끼리와의 동고동락, 타나말윌라
아름다운 자연과 그속에서 함께 공존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불심 깊은 스리랑카 사람들에게 코끼리는 부처님의 치아사리를 지키고 운반해주는 고마운 존재로 피나왈라에는 코끼리 고아원이 있을 정도로 코끼리는 스리랑카 사람들의 사랑과 극진한 대우를 받으며 살아간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매일밤 코끼리 떼와 목숨을 건 전투를 벌여야하는 사람들이 있다. 야생 코끼리들의 고향 타나말윌라에는 농작물 피해와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마을에 전기선을 설치해 놓았고 전선지대 안쪽에서는 농작물을 지켜내기 위해 매일밤 까마득한 나무 위 원두막에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코끼리 떼로부터 농작물을 지키는 사람들과 하룻밤을 함께 보내며 야생의 코끼리와 싸우면서도 공존의 지혜를 지닌 농부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껴본다.

3. 성스러운 사리와 실론티의 고향
불교가 곧 삶 그자체라는 스리랑카 사람들의 뜨거운 불심을 만나본다.
스리랑카의 명소 캔디에서는 1년에 한 번 성대한 불교 축제인 페라헤라 축제가 열린다. 뜨거운 불심의 향연, 전통과 불심이 빚어낸 가장 스리랑카적인 축제를 즐기며 삶의 고단함을 내려놓고 건강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본다.
이어서 세계적인 명차, 실론티의 최대 생산지 누와라엘리야로 향해 강제로 이주된 타밀족을 찾아가본다. 이곳에서 오랜 타향생활의 시름을 타고난 부지런함과 내일에 대한 희망으로 견뎌온 타밀족의 기구한 삶을 들여다본다.
신에 대한 헌신과 성실한 노동을 통해 가난, 그리고 식민지배의 과거와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있는 강인한 스리랑카의 모습을 살펴본다.

4. 2천년 신비와의 조우
스리랑카의 2천년 전 고대 문명의 신비를 만날 수 있는 곳, 담불라와 시기리아를 찾아가본다.
스리랑카 최대의 성지로 불리는 카타라가마에는 모든 소원이든 다 들어준다는 영험한 신이 있는데, 불교도인들과 힌두교인들 모두에게 스리랑카 제일의 신으로 추앙받기 때문에 이들이 함께 모여 기원하는 모습은 신비롭게 느껴진다. 찬란한 고대문명의 신비를 볼 수 있는 담불라 사원에서 거대한 와불과 끝없는 불상을 통해 예술을 사랑하고 해탈을 통한 자유를 꿈꾸었던 고대 스리랑카 사람들을 느껴본다. 또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바위산에 지어진 도시, 시기리아에서 1600년 전 고대문명을 들여다본다. 자연과 불교유산 모두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나라, 아시아의 숨겨진 진주 스리랑카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