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의 숨결이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대자연으로의 여행!!
온몸으로 거침없이 원초의 열정을 발산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 삶과 예술이 하나가 되는 곳, 뜨겁고도 순수한 대륙, 멋진 신세계 브라질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본다.

1. 리우는 잠들지 않는다
브라질 경제와 관광의 중심지 리우데자네이루는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곳으로 여행자들에게는 그 이름만으로도 꿈의 도시로 불리며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어디서나 한눈에 들어오는 코르코바도의 구원의 예수상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거대한 크기와 높이의 초대형 조각상이다. 하지만 정열의 나라 브라질의 진정한 매력은 바로 뜨거운 해변과 열광적인 축구 사랑이다.
브라질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축구 팬들의 성지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리우를 연고로 하고 있는 축구팀들의 경기를 통해 브라질 사람들의 축구 사랑과 열정을 느껴보고, 연인들의 낙원인 이파네마 비치와 그 뒤 보사노바가 탄생한 역사적인 장소를 찾아 뒷골목 예술가들의 꾸밈없는 보사노바 음악을 감상한다.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즐기고 느끼는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브라질 사람들에게서 삶의 정답을 발견해본다.

2. 3國3色, 이구아수
3국의 경계가 맞닿은 곳, 그곳에서 신의 걸작이라 불리는 지상최대의 폭포, 이구아수를 만나본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3국의 인공과 자연이 만나는 이구아수는 생명의 다채로운 삶을 보여준다.
브라질에서 보는 이구아수 폭포의 장엄함과 아르헨티나에서 보는 이구아수 폭포의 '악마의 목구멍' 풍경은 서로 다른 존재감으로 놀라움을 전한다. 세상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거대한 자연의 힘과 경이로움을 이구아수 보트 탐험을 통해 더 가까이 느껴보고 마지막으로 국경 넘어 파라과이의 쇼핑천국까지.. 3국의 색다른 모습들을 만나본다.
인간과 자연, 나라와 나라, 그리고 문화와 문화를 한 울타리 안에 자연스럽게 끌어안은 이구아수 폭포. 삶의 뜨거움이 살아 숨쉬는 변경의 땅 이구아수에서 남미 삼국의 삶을 체험하고 이구아수의 개발과 보존의 두 모습에 대해 살펴본다.

3. 세계 최대의 습지, 판타날
세계 동·식물들의 최고의 서식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꿈꾸는 판타날의 살아 있는 야생을 만나본다. 자연의 보물창고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기 위해 배를 타고 습지로 나가 자연을 느껴보고 식인 물고기 피라니아 낚시를 체험해 본다.
판타날의 대표적인 얼굴이 습지라면 감춰진 또 다른 얼굴은 바로 대평원이다. 판타날 정글의 야생동물들을 보기위해 늪지로 들어가면 원숭이, 카피바라, 판타날 여우, 악어 등을 볼 수 있다. 판타날을 가장 잘 알고있는 정부 프로젝트 연구원과 함께 하는 온갖 야생동물들과의 만남과 생명대 생명으로 나눈 우정, 그 평화롭고 아름다운 소통 속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진짜 보물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4. 희망의 이름, 코룸바
판타날의 관문이 되는 캄푸 그란지에서 만난 순박한 청년 마르셀로를 따라 그의 고향 코룸바로 향한다. 판타날의 자연만큼이나 때묻지 않은 코룸바 사람들, 이들의 남루한 일상 속 보석같은 희망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리고 파라과이 강변에서 뜻밖의 초대를 받고 가난한 마을 코룸바의 무이뇨 예술학교를 찾아간다.
무이뇨 예술학교는 인근 빈민 지역의 아이들이 가난에서 오는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게끔 꿈과 희망이 되어주는 곳이다. 가난하지만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코룸바의 희망을 찾아보고 마르셀로의 집에서 조촐한 저녁을 함께 하며 열정적이면서도 살갑고 정 많은 브라질 사람들의 모습을 또 한번 느낀다. 격렬하고 뜨거우면서 친근하고 다정한 원시의 자연과 꼭 닮은 사람들. 브라질에서 사람과 자연은 결코 둘이 아님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