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철학과 사상, 역사, 정치 등 시대를 대표하는 도서를 엄선하여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유명인사들의 추천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의 유익한 가치를 분석해 본다.
본 프로그램은 딱딱한 책 소개 프로그램 대신, 책의 내용이 재연된 영상과 사진, 음악을 겸비한 책 소개법을 선택하여 소개뿐 아니라 책에 관련된 지식과 교양을 흥미롭게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 변함없는 가치를 담은 책
가시고기 - 부성애를 표현해 눈물겨운 투병 속에서도 맑은 눈으로 세상을 보는 병든 아들과 그 아들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 저자 류시화가 인도, 네팔, 티베트 등지의 여행 중에 체험한 엉뚱하고, 기발하고, 감동적인 일화들을 모은 에세이로 말미에 인도사람들의 인상적인 '말'을 인디아어록이란 제목으로 한데 모았다.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 한국 문화재에 대한 깊은 애정과 빼어난 안목으로 그 아름다움을 찾고 보존하는 데 일생을 바쳤던 전 국립박물관장 최순우씨가 우리 전통 문화 속에 담겨있는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미를 따뜻한 시각으로 그린 에세이다.
탈무드 - 마음을 살찌우게 하는 지혜의 소리로 5천년간 축적된 지혜와 지식을 엮은 책이다. 흥미로운 일화와 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격언들로 사고능력과 정신을 단련시킬 수 있다.

2. 새로운 시도, 도전
징비록 - 영의정, 도체찰사 등 나라의 운명을 책임진 자리에서 임진왜란을 겪은 유성룡이 지난날을 반성하고 앞날을 대비하기 위해 후손에게 남긴 고통의 기록이다.
열하일기 - 자유로운 문체와 사유, 그리고 새로운 문물과 중국인들의 삶에 대한 생생한 기록으로 현재를 관통하고 있는 그의 진정한 자유의 정신, 연암이 기꺼이 선택한 비주류로서의 삶과, 자신의 선택을 즐기는 법을 보여준다.
월든 - 소로우가 2년 동안 홀로 '월든' 호숫가의 숲에서 지낸 숲 생활의 기록이다. 자연의 예찬과 동시에 문명사회에 대해 비판하며, 그 어떤 것에 의해서도 구속받지 않으려는 자주적 인간의 독립 선언문이기도 하다.
노인과 바다 - 거대한 고기와 노인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소설로 인간과 자연을 극명하게 대비 시킴으로써 공감을 얻어내고 있으며 인간의 끝없는 신념과 용기, 또 다른 도전, 새로운 시도를 표현하였다.

3. 그 남자의 이야기
그리스인 조르바 - 주인공인 조르바는 실제하는 인물로 조르바가 드러내는 인물상은 질서를 어지럽히는 위험하고 혼돈에 찬 인물이 아닌, '절대 자유'의 초인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배운 이들이 지향해온 이상적인 인간상을 대표한다. 조르바가 풍겨내는 마음과 행동의 모습들은 자유를 향한 '영혼의 투쟁'이라고 할 수 있다.
광장 - 분단의 문제를 남북 모두 비판적으로 다룬 최초의 소설로 이념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전쟁과 그 속에서의 인간의 삶을 사회적 역사적 흐름에서 파악했다. 한 지식인의 외로운 자기성찰을 광장이 없는 밀실과 밀실이 없는 광장, 즉 남과 북의 분단과 대결로 대비해 그리고 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 배신과 음모, 탈옥과 성공, 복수를 다룬 이야기이다.
에드몽 당테스 혹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고도 불리던 한 남자가 복수극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권정생 이야기 - 첫째 권은 그의 대표작 '무명 저고리와 엄마', '강아지 똥' 등의 동화와 걸인 생활을 하며 틈틈이 메모했던 시들과 소설, 평론 등이 실린 글모음이고 둘째 권은 그의 자전적 수기 '오물덩이처럼 뒹굴면서'와 주변 사람들과 나누던 편지 등 그의 문학과 삶에 대해 다룬 글들이 묶여 있다.

4. 넘어져도 포기는 없다
돈 키호테 - 꿈을 좇아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적인 이상주의자 돈 키호테.
불의로 가득한 세상에 맞서 편력 기사가 되기로 결심한 돈 키호테와 어리숙한 종자 산초 판사의 엉뚱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여정을 담은 모험 소설로 매번 실패와 좌절로 끝나지만 돈 키호테는 진정한 기사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여정을 멈추지 않는다. 
힐러리의 수퍼 리더십 - 미국 여성 최초로 대통령을 꿈꾸는 여성 힐러리. 힐러리의 삶과 선택 그리고 그녀의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이다.
목숨 걸고 일한다 - 오카노 마사유키. 그는 초등학교 학력이 전부에 나이는 70에 접어 들었고 아는 것은 프레스와 금형뿐이다. 불황에 대한 두려움을 깨끗이 씻어준 경영자, 일본인들이 가장 닮고 싶은 초일류 장인 오카노 마사유키의 자서전이다.
신도 버린 사람들 - 동물보다도 못한 대우를 받는 불가촉천민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 명성을 가진 경제학자가 된 살아있는 영웅, 나렌드라 자다브가 들려주는 뜨겁고 애절한 순간의 기록이다.

5. 가족 이야기
끝없는 벌판 - 메콩 강을 떠돌며 오리를 치는 홀아비와 두 남매 이야기. 열여덟 처녀의 상처 많은 성장기를 통해 가난과 가족 해체, 폭력과 사랑의 문제를 시적 문체로 그려낸 책이다.
어머니와 함께한 900일간의 소풍 - 100세의 어머니를 모시고 수레를 매단 세발자전거로 중국 최북단 타허에서 최남단 하이난 섬까지 떠나는 여행을 다룬 책으로 13억 중국대륙을 눈물로 적신 팔순 효자의 애틋하고 가슴 저린 감동실화!
아버지 - 이시대 아버지들의 자화상을 그리며 전국민의 심금을 울렸던 소설로 가족에게 아픔을 주지 않기 위해 끝까지 죽음의 고통을 혼자서 짊어지려 한 아버지와 켜켜이 쌓인 가족들 간의 오해가 사랑인 줄도 모른 채 살아가는 우리 시대의 가족 이야기. 이시대 중년 남성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내 아버지의 자리 찾기에 앞장선다.
조이럭 클럽 - 세대와 문화를 달리하며 살아온 어머니와 딸들이 느끼는 문화적 차이, 갈등, 희망, 좌절의 감정을 그려낸 소설로 중국 이민자 출신 저자의 체험이 녹아있다.

6. 어른들을 위한 동화
어린 왕자 - 지구촌 최고의 베스트셀러. 어른들의 세계가 얼마나 메마르고 허세에 차 있는지를 느끼게하는 내용들로 이시대 어른들에게 순수한 인간성으로의 회귀를 촉구한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기발한 착상과 유머감각 그리고 자유분방한 우화의 세계. 뜻하지 않은 우주선 히치하이킹으로 시작된 수선스런 여행 이야기이다.
갈매기의 꿈 - 더 높이, 더 빠르게 날기를 소원했던 갈매기 조나단의 이야기. 배우고 발견하고 자유로워지는 조나단의 꿈을 통해 잃어버린 꿈과 상실한 이상, 그리고 인류애는 바로 자기 발견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고 있다.
말리와 나 - 세계 최악의 말썽꾸러기 개와 함께한 삶과 사랑. 인간과 동물 간의 조건없는 사랑을 실천하며 서로 완성되어가는 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7. 온고지신, 우리 역사
토지 -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전반까지 우리 민족의 삶을 총체적으로 그리고 있는, 높은 문학적 평가와 대중들의 폭넓은 사랑을 동시에 받는 더 없이 중요한 작품이다.
한국 7대 불가사의 (과학 유산으로 보는 우리의 저력) - 세계 7대 불가사의에 견주어 손색없는 우리 유산 7가지에 대해 엄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그 진면목을 밝히는 책이다.
삼한지 - 고구려, 백제, 신라의 갈등부터 신라가 통일을 완성하는 약 100년간의 역동기를 다룬 작품으로 삼국시대를 풍미했던 영웅호걸들의 도전과 용기,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그렸다.
남한산성 - 고립무원의 성에서 벌어진 말(言)과 말(言)의 싸움, 삶과 죽음에 관한 참담하고 고통스러운 낱낱의 기록을 담았다.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깊이 있는 울림의 메시지를 준다.

8.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연금술사 -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나는 한 소년의 담백한 이야기를 축으로 신비로운 체험과 심오한 생의 물음들을 던져준다. 인생의 길 위에서 중요한 이정표는 마음가짐과 실천이라는 그 작지만 소중한 깨달음이 담겨있다.
간디자서전(나의 진리실험이야기) - 끊임없는 반성과 진실 추구, 진리 실험에 게으르지 않았던 사람 간디. 그의 실수까지 담아낸 진솔한 자기 고백과 성인(聖人) 간디가 아닌 인간 간디 이야기를 담아냈다.
코스모스 - 과학의 탐험가들이 개척해 놓은 길을 따라가며 과거, 현재, 미래의 과학이 이뤘고,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 이룰 성과들을 알기 쉽게 풀이해 놓은 책이다.
아직도 가야할 길 -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인 M.스캇펙이 들려주는 삶에 대한 에세이. 효과적이면서도 실천적인 인간 이해의 원리를 설명한 책으로 현대인들의 영적 방황에 길잡이를 제시하고 있다.

9. 기록의 힘, 진정성을 읽다
지상에 숟가락 하나 - 소년의 눈에 비친 비극적인 가족사, 그리고 4.3사건과 한국전쟁이 기록된 작품으로 진지하게 문학적인 고투를 계속하고 있는 필자의 열정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이것이 인간인가 - 저자 프리모 레비는 이탈리아 유대인으로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몇 안되는 생존자이다. 그가 수용소에서 겪은 일들을 예리한 지성으로 차분하게 풀어내면서 인간성의 한계를 성찰한 책이다.
소설 동의보감 - 실존인물 허준의 의술활동과 삶의 일대기, 그의 불꽃같은 생애를 그린 장편소설이다.
파브르 곤충기 - 파브르의 예리한 눈으로 관찰하고, 그의 손과 두뇌로 세심하게 실험한 곤충의 본능이나 습성, 그리고 생태에서 곤충계의 숨은 비밀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다.

10. 우주가 궁금하다면...
블랙홀이야기 - 별의 죽음에 관한 논쟁에서 시작해 블랙홀의 존재가 증명되고 관측되기까지의 전 과정에 참여한 20세기의 대표적인 과학자들과 그들의 운명을 좌우한 세계사적인 사건들을 균형감있게 서술하고 있다. 또한, 한 남자가 자신의 견해를 인정받기 위해 과학계와 싸우는 이야기이고, 과학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디서 잘못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 갈릴레이 갈릴레오가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천동설을 부정하고 태양이 우주의 중심이라는 지동설을 주장하는 저자의 확신이 담긴 책으로 과학과 종교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창백한 푸른 점 - 태양계가 너무 비좁다고 생각했던 칼 세이건은 우주에 티끌처럼 외롭게 떠있는 지구를 창백한 푸른 점이라고 명명했다. 이 책은 태양계에 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인간의 외계탐사 여행의 필요성과 의의, 광대한 우주에서의 인간의 미래에 대한 제안을 담고 있다.
위험하면서 안전한 우주여행 상식사전 - 미국의 물리학자이자 천문학자인 닐 코민스의 우주여행 안내서로 우주여행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문제들을 미래에서 온 가상의 우주 여행자 맥 리처드슨의 항행일지를 바탕으로 소개한다.

11. 그대, 용기를 내세요!
제인 에어 - 최초의 여성 성장 소설로 평가받는 <제인 에어>는 고아로 자란 한 젊은 여성이 자존감을 지키고 자기 원칙에 충실하면서 독립적인 삶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이다. 가난한데다 평범하기 이를데 없지만 고결하고 강인한 정신을 가진 제인 에어의 이야기 속에는 남녀간의 아름다운 사랑 이면에 존재하는 한 여성의 열정과 자각의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인간의 굴레에서 - 고뇌를 짊어진 한 젊은이, 필립 케어리가 인생과 사회에 눈떠가는 과정과 그속에서 찾게 되는 인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
삼국유사 - 우리나라의 역사를 자주적인 입장에서 이해하고, 작자의 자유롭고 개성적인 상상력으로 해석해 낸 민족 주체성의 토대 위에서 우리의 고대사를 바라본 최초이자 최고의 역사서이다.
하버드 천재들 - 천재에 대한 열망과 최고의 지성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소설로 천재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하버드라는 사회적 틀속에서 인간 본연의 내적인 문제들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