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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역사, 문화 유적, 자연유산과 문명사, 교육현장, 생활문화, 예술, 풍속 등 테마를 중심으로 세계를 이해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시대에 세계를 보는 넓은 안목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세계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1. 로마에서 시칠리아까지
시칠리아 여행의 출발점은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서 시작되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비롯된 아피아 구가도를 시작으로, 옛 로마인들의 삶을 보여주는 거대한 카라칼라 욕장과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등을 여행하면서 산자와 죽은 자가 사이 좋게 살아가는 기묘한 도시, 로마를 만나고 이탈리아 본토와 시칠리아 사이의 메시나 해협을 기차를 탄 채 거대한 배에 실려 건너 시칠리아에서 처음 만난 도시는 고대 그리스 수학자 아르키메데스의 고향, 시라쿠사. 그곳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구시가지와 산타루치아 축제, 시칠리아 가정집을 통해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와는 또 다른 이탈리아를 느껴본다.

2. 지중해의 파라디소
언제 분출할지 알 수 없는 위험한 산이지만, 전 세계의 관광객을 시칠리아로 불러들이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에트나 화산과 눈부신 바다와 함께 절벽 위에 위험스레 건설된 도시의 아름다운 풍광으로 세계적인 휴양도시가 된 타오르미나를 만나본다. 그리고 영화 <시네마 천국>의 촬영지인 팔라조 아드리아노에서 20년 전, 영화 속 풍경과 별반 달라진 것이 없는 그곳의 모습을 느껴보고, 지중해의 천국으로 불리는 시칠리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본다.

3. 지중해의 교차로
아직까지 고대 그리스 신전이 20여채 남아있고 고대 그리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그리젠토와 시칠리아의 주도이자, 다양한 문명이 시루떡처럼 쌓여 있는 도시, 팔레르모를 찾아가본다.
또, 지중해 문명의 교차로라고 불리는 시칠리아에 남아있는 그리스, 로마, 비잔틴, 아랍, 노르만,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다양한 이민족들의 문화유적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