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괜찮습니까?

오늘도 많은 학생이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를 하지만 진학 대신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다. 실업고라고 불려 온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다. 이 아이들이 학벌이 아닌 능력에 따라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특성화고등학교의 교육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실제 우리 학교 현장에서는 어떤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관찰하며 고등학교 직업교육의 오늘을 진단하고, 고졸자 채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실제 고졸 취업의 걸림돌은 무엇인지 기업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리고 교육과정을 실무중심으로 개편하고 학생들을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대해 살펴보며 체계적인 직업교육제도가 정착된 호주의 교육을 들여다보고 우리나라 NCS 학습모듈의 정착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본다.